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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의 숨겨진 명소

  • 작성자 사진: 부달
    부달
  • 8월 31일
  • 2분 분량
부산 숨겨진 명소

남구에서 서구까지 이어지는 바다길

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길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그날의 기분을 환하게 바꿔줄 만큼 강렬합니다. 부산의 동쪽 해운대와 달맞이길이 인기 코스라면, 남쪽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이기대~암남공원 구간은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로컬 드라이브 명소입니다.


바다와 절벽, 탁 트인 도로가 어우러진 이 라인은 붐비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낭만을 품고 있어 조용한 데이트나 혼자만의 힐링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입니다.


추천 루트: 이기대 → 오륙도 스카이워크 → 송도해수욕장 → 암남공원

1. 이기대 해안 산책로(출발)

드라이브를 시작하기 전, 이기대 주차장 근처에서 잠시 바다를 마주하는 산책을 추천합니다. 자연 절벽과 푸른 파도가 맞부딪치는 풍경은 부산에서도 손에 꼽히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.


2. 오륙도 스카이워크

이기대에서 차로 5분이면 도착하는 오륙도는 부산 바다의 대표 상징 중 하나입니다. 절벽 끝에 설치된 스카이워크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스릴은 드라이브의 중간 포인트로 딱 좋습니다. 바람이 세차게 부는 날에는 시원함이 두 배입니다.


3. 송도해수욕장

오륙도에서 송도까지는 바다 옆을 따라가는 한적한 드라이브 구간입니다. 송도해변에 도착하면 잠시 쉬어가며 송도 해상 케이블카를 타보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.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케이블카에서의 바다 전망은 드라이브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줍니다.


4. 암남공원(종착)

이 코스의 마지막은 암남공원입니다. 주차 후 공원 안쪽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부산 바다를 통째로 품은 전망대와 해식절벽이 펼쳐집니다.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하는 드라이브의 끝자락으로 더할 나위 없습니다.


운전자 팁

  • 주차 정보: 이기대, 송도, 암남공원 모두 공영주차장이 갖춰져 있어 큰 불편 없이 정차할 수 있습니다.

  • 추천 시간대: 오전보다는 오후~일몰 전후가 훨씬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. 특히 암남공원의 일몰은 놓치면 아쉬운 포인트입니다.

  • 드라이브 음악: 느긋한 재즈나 바다 테마의 어쿠스틱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합니다.


부산, 해운대만 있는 게 아닙니다

부산 해안 드라이브라고 하면 대부분 해운대 쪽을 먼저 떠올리지만, 남구와 서구를 잇는 이 라인은 조금 더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입니다. 바닷길을 따라 조용히 달리다 보면, 이 도시가 가진 또 다른 얼굴을 만나게 됩니다. 가끔은 잘 알려지지 않은 길이 더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주곤 하니까요.
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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